비대면 시대, 목소리 혹사가 시작됐다 – 줌 미팅이 만든 새로운 피로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소통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편리함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바로 목소리 피로와 성대 손상입니다.대면 회의에서는 표정, 제스처, 분위기 같은 비언어적 요소들이 커뮤니케이션의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줌 미팅에서는 상대방에게 확실한 전달을 위해 오직 목소리에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톤보다 더 또렷하게, 크고 명확하게 말하려고 하다 보니, 성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평소보다 훨씬 커집니다.또한 줌 미팅 특유의 딜레이, 음질 저하, 소음 차단 기능 때문에,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