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을 망치는 나쁜 생활습관 5가지

당신의 목소리를 망치는 생활습관 5가지를 확인하세요. 수분 부족, 헛기침, 나쁜 자세 등, 성대를 지키는 첫걸음은 일상 속 작은 습관 교정에서 시작됩니다.

 

 

물을 적게 마신다 – 성대 건조는 피로의 시작

 

대표 키워드: 수분 부족, 성대 건조, 음성 피로

성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입니다.
성대는 얇은 점막으로 덮여 있는 조직으로,
소리를 내기 위해 진동할 때 부드러운 수분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루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면 성대는 건조해지고,
진동 시 마찰이 심해져 쉰 목소리, 발성 후 통증, 음성 지속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루 최소 1.5~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음성 사용 전·후로는 미지근한 물이나 무카페인 허브차가 이상적입니다.

 

 

 

잦은 헛기침 – 성대를 반복적으로 자극하는 습관

 

대표 키워드: 헛기침, 점막 손상, 성대 과사용

많은 사람들이 목에 이물감이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크흠'하고 헛기침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대를 심하게 자극하는 행동입니다.

헛기침을 할 때, 성대는 강한 압력으로 세게 부딪히게 되며,
이를 반복하면 점막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게다가 습관화된 헛기침은 음성 피로를 가중시키고,
결국 후두염, 성대 결절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헛기침 대신

• 물을 조금씩 마시거나
• 부드럽게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고개를 숙이고 말한다 – 발성의 자세부터 망치는 습관

대표 키워드: 자세 불균형, 경추 압박, 발성 장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말하는 습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 경추의 각도가 틀어지고,
•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 복식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목에만 힘이 들어가는 ‘후두 중심 발성’이 고착되면서
성대가 과하게 압박받게 되고, 결국 음성 피로나 쉰 목소리로 이어지게 됩니다.

말할 때는 척추를 곧게 세우고, 턱과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밤늦게까지 말하거나 노래한다 – 성대 회복을 방해하는 생활 패턴

대표 키워드: 야간 발성, 성대 피로, 회복 방해

성대도 하루 종일 사용되면 피로가 누적되며, 밤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회복 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밤늦게까지 대화를 하거나,
야식과 함께 노래방, 음성 스트리밍, 장시간 통화를 하는 생활이 반복되면
성대는 회복할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특히 야간 발성 후 바로 수면에 드는 것은 성대 부기와 회복력 저하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늦은 시간 발성을 피하고, **수면 최소 1~2시간 전부터는 성대를 쉬게 해주는 ‘침묵 루틴’**이 필요합니다.

 

 

 

냉음식/탄산 섭취 – 점막 수축과 발성 저하의 원인

대표 키워드: 찬 음식, 성대 수축, 음성 불안정

시원한 아이스커피, 탄산음료, 얼음물 등은 한순간 갈증을 해소해주는 느낌을 주지만
성대 건강에는 최악의 선택지입니다.

 

차가운 음료는

• 성대 점막을 급격히 수축시키고,
• 발성에 필요한 유연성과 진동력을 떨어뜨리며,
• 쉰 목소리, 목 통증, 성대 피로를 유발합니다.

게다가 탄산은 트림을 유발해 복식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중요한 발표나 녹음을 앞둔 분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 루이보스차, 생강차 등
성대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음료를 추천드립니다.

 

결론 – ‘성대는 습관을 기억합니다’

목소리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조금만 말해도 목이 쉬는 분들이라면,
그 원인은 ‘발성’ 자체보다는 생활 속 습관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1~2가지 습관만 바꿔도 성대의 피로감은 확연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바꿔보세요:

• ‘헛기침’ → 수분 섭취
• ‘숙인 자세’ → 바른 자세 + 복식호흡
• ‘야간 발성’ → 일정한 침묵 루틴
• ‘차가운 음료’ → 따뜻한 물
• ‘무계획 발성’ → 성대 워밍업 & 쿨다운 루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