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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컨디션은 식습관에서 시작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성대도 예민한 신체기관입니다.
잠깐의 음식 선택이 발성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발표, 강의, 녹음, 회의가 있다면
최소 1~2시간 전부터는 아래의 5가지 음식들을 피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카페인 음료 – 성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
대표 키워드: 카페인, 목 건조, 발성 전 금지 음식
커피, 홍차,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음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주의해야 할 1순위 음식입니다.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유도하여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성대 점막이 건조해져 진동이 거칠어지고 목소리가 쉽게 쉬게 됩니다.특히, 공연 전이나 발표 전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발성 시 목을 긁는 듯한 소리, 또는 음성 지속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음성을 써야 하는 날엔 카페인 대신 따뜻한 보이차, 루이보스차, 생강차 등을 선택하세요.
유제품 – 가래와 점액을 증가시켜 성대를 방해
대표 키워드: 우유, 치즈, 가래 유발 음식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입니다.
이러한 음식은 일부 사람들에게서
점액 분비를 증가시키고, 목 안의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성대 주변에 끈적한 점액이 늘어나면
발성 시 목이 잠기거나, ‘헛기침’을 자주 하게 되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성대를 더 많이 자극하게 되어 오히려 음성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성우, 교사, 강연자 등 음성을 직업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은
공연이나 녹음 최소 2시간 전부터는 유제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튀김과 기름진 음식 – 성대 점막의 혈류를 방해
대표 키워드: 기름진 음식, 튀김, 혈류 저하
치킨, 감자튀김, 패스트푸드처럼 튀기거나 기름에 볶은 음식은
목소리를 내기 전 절대 추천되지 않는 음식입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섭취 후 혈액의 흐름을 느리게 하고 소화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대 점막의 혈류 공급이 줄어들고, 성대 회복이나 진동의 유연성도 떨어지게 됩니다.게다가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발생하면
복압이 높아져 복식호흡과 안정적인 발성에 직접적인 방해 요소가 됩니다.목소리를 많이 써야 하는 날에는 가볍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견과류, 초콜릿 – 성대에 붙는 잔여물 주의
대표 키워드: 초콜릿, 땅콩, 잔여물, 발성 장애
발성 전 먹기 쉬운 간식이라고 해서 견과류나 초콜릿을 먹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입안에 잔여물이나 기름기를 남겨, 목과 성대에 불쾌감을 주고, 발성 시 목을 자꾸 '비우려는'
불필요한 헛기침이나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초콜릿은 유제품과 설탕이 함께 들어 있어
성대에 끈적한 느낌을 남기기 쉬우며,
고음 발성이나 맑은 소리를 내야 할 경우 마찰과 잡음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발표나 공연 전이라면 가급적 입안에 자국을 남기지 않는 부드러운 과일류나 수분 위주 음식을 선택하세요.
탄산음료 – 트림 유발 + 성대 자극
대표 키워드: 탄산음료, 발성 전 금지, 트림, 성대 자극
콜라, 사이다, 에너지 음료 등 탄산이 들어간 음료는 목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탄산의 거품이 성대를 물리적으로 자극하고,
트림을 유발하여 발성 압력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무엇보다, 복식호흡을 사용하는 상황에서 트림이 잦아지면
호흡 흐름이 끊기고, 긴장감도 증가하면서 자연스럽지 못한 발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특히 음성을 녹음하는 성우나 유튜버,발표를 앞둔 직장인들에게는
탄산음료는 발성 전 피해야 할 최악의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갈증이 날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무카페인 허브차로 대체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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