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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17.

    by. record4732

    아침에 목소리가 잠기는 건 왜일까?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말을 하려고 하면 목소리가 탁하거나, 쉬거나,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합니다.
    이 현상은 감기나 후두염이 아니더라도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수면 중 성대가 거의 사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밤새 말을 하지 않는 동안, 성대 주변 근육은 이완되고, 진동이 없으니 혈류가 줄어들며 경직 상태가 됩니다.
    또한 입을 벌리고 자거나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경우, 성대 점막이 마르면서 진동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지죠.
    그 결과, 아침에는 성대가 굳고 뻣뻣한 상태로 깨어나게 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아침 목소리 잠김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 수면 중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
    • 코막힘이나 비염으로 인한 구강 호흡
    • 실내 습도 30% 이하의 건조한 환경
    • 전날 늦게까지 말을 많이 한 경우
    • 전신 피로와 수면의 질 저하

     

    아침마다 목소리가 잠기시나요? 그 이유와 효과적인 회복 루틴까지!

    단 5분이면 성대를 부드럽게 깨우고 하루를 건강한 목소리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를 제대로 쓰기 전, 성대 워밍업이 필요한 이유

     

    아침에 성대는 이완 상태에서 갑자기 진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워밍업 없이 바로 큰 소리를 내거나, 장시간 말을 시작하면 성대에 압력이 가해지고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성대는 두 개의 작은 점막 주름으로 이루어진 연약한 조직입니다.
    그 조직이 원활히 진동하려면 적절한 수분, 혈류, 근육의 이완 상태가 갖춰져야 합니다.
    워밍업 없이 바로 발성하면 성대가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점막이 거칠게 마찰되면서
    쉰 목소리, 갈라짐, 후두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를 건강한 목소리로 시작하려면
    기상 직후 최소 5분간 성대를 부드럽게 깨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 루틴은 방송인, 성우, 교사, 강사, 콜센터 직원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기상 직후 목소리 잠김, 왜 생기고 어떻게 풀까?

     

    기상 직후 성대를 깨우는 3단계 루틴

     

    아침 목소리 잠김을 줄이고 성대를 부드럽게 깨우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3단계 루틴이 효과적입니다.

    1단계: 따뜻한 물 한 잔

    • 수면 중 마른 성대 점막에 수분을 공급
    • 미지근한 물 250ml가 적당
    • 꿀차, 생강차, 허브차도 도움이 됨
    • 카페인이나 찬물은 피할 것

    2단계: 립트릴(Lip Trill)과 허밍

    • 입술을 ‘브르르’ 떨며 내쉬는 진동 발성
    • 이어서 입을 다문 채 “음~” 하는 소리(허밍)
    • 강한 소리보다 부드럽고 낮은 톤 유지
    • 각각 1분씩 반복

    3단계: 복식호흡 3회

    • 등을 곧게 펴고 코로 깊게 숨 들이마시기
    • 배가 부풀었다가 서서히 가라앉도록
    • 성대에 과도한 힘 없이 자연스러운 호흡 유지

    이 3단계 루틴은 단 5분이면 충분하며, 하루 종일 안정된 목소리로 말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목소리 잠김 예방을 위한 수면 환경 설정 팁

     

    아침마다 반복되는 목소리 잠김을 예방하려면,
    기상 후 루틴뿐만 아니라 수면 중 환경도 바꿔야 합니다.

    수면 습관 개선

    • 입을 벌리고 자지 않도록 코 호흡 유도
    • 비염이 있다면 자기 전 비강세척 or 비강확장기 활용
    • 머리와 상체를 약간 올리는 수면 자세로 기도 확보

    실내 습도 관리

    • 습도는 40~60% 유지
    • 겨울철에는 가습기 + 젖은 수건 걸기
    • 여름철 에어컨 바람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

    수면 전 음료 주의

    • 수면 1시간 전에는 카페인, 술, 찬물 피하기
    • 수분 섭취는 적당히 (자다 깨는 것 방지)

    참고로, 전자담배나 흡연도 수면 중 성대 회복을 방해하므로 아예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 아침 목소리 잠김, 이렇게 대처하세요

     

    기상 직후 목소리 잠김은 대부분 일시적인 성대 경직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를 방치하거나 무리하게 사용하면 성대 결절, 만성 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5분 투자로 다음을 실천해보세요:

    • 따뜻한 물 한 잔
    • 가벼운 립트릴 & 허밍
    • 복식호흡 2~3회
    • 건조한 방의 습도 조절
    • 수면 중 입 벌리기 교정

    이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하루의 발성 컨디션이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