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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발성의 핵심 – 왜 훈련이 꼭 필요할까?
성우는 단순히 ‘목소리를 내는’ 직업이 아닙니다.
감정, 상황, 캐릭터의 생명까지 전달해야 하는 전문 발성 직군이죠.
그러기 위해선 일반적인 말하기 습관을 넘어, 의도적으로 훈련된 호흡과 발성 기술이 필수입니다.성우 준비생들이 발성 훈련을 하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호흡의 안정성: 긴 문장도 흔들림 없이 전달하기 위해
- 성대 보호: 장시간 녹음에도 목소리를 맑게 유지하기 위해
- 표현력 강화: 감정, 톤,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하기 위해
이 루틴은 하루 20~30분이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으며, 음성 피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성우 준비생들이 자주 쓰는 발성 훈련 루틴 4단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루틴 1단계: 복식호흡 훈련 – 모든 발성의 기본
성우 훈련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건 바로 복식호흡입니다.
이 훈련은 ‘목에서 소리를 밀어내지 않도록’ 하며, 배(횡격막)를 활용해 안정된 호흡을 만드는 기술입니다.복식호흡 연습법
- 바닥에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 배 위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숨을 들이쉰다
- 이때 배가 ‘올라가는 느낌’이 나야 한다
- 숨을 내쉴 때는 배가 ‘서서히 내려가게’ 조절한다
- 5초 들숨 – 7초 날숨을 기준으로 5분 반복
훈련 팁:
- 복식호흡은 앉은 자세나 서 있는 자세로도 반복해야 실전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 연습 시,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루틴 2단계: 발성 스트레칭 – 목소리 근육 깨우기
발성 전 근육을 스트레칭하지 않으면 성대에 무리가 갑니다.
아래 루틴은 성우 학원과 트레이너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성우용 발성 스트레칭 예시
- 입술 떨기 (Lip Trill)
- 입술을 가볍게 닫고 ‘브르르르’ 진동 내기 (3분)
- 혀 스트레칭
- 혀를 위/아래/좌/우로 천천히 돌리고 늘려주기
- 후두 마사지
- 턱 아래~목 중앙까지 손으로 살살 풀어주기
- 말 많이 한 날은 3분 이상 마사지 추천
- 가성으로 낮은 음 내기
- ‘으으으~’ 같은 소리를 가볍게 2분 이상 발성
이 루틴은 목소리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피로 누적을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루틴 3단계: 공명 훈련 – 소리를 멀리,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
공명은 말 그대로 소리를 울려주는 공간을 활용하는 훈련입니다.
목소리를 멀리, 깨끗하게,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기술이죠.공명 연습 방법
- ‘음~’ 발성으로 코 울리기
- 입을 다문 채, 코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소리 내기
- 공명이 얼굴 위쪽에 느껴지면 성공
- ‘아에이오우’ 명확한 모음 연습
- 거울 보며 입 모양 확인
- 각각의 모음을 또렷하게 내면서 5회 반복
- 벽치기 발성
- 1m 앞 벽을 향해 소리를 던지듯 발성
- 소리가 ‘벽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발음
공명 훈련은 목을 사용하지 않고도 소리를 풍부하게 내는 방법을 익히게 합니다.
→ 장시간 녹음 시 음성 피로를 줄이는 핵심 훈련입니다.루틴 4단계: 발음 훈련 – 말의 또렷함은 경쟁력
마지막 단계는 정확한 발음 훈련입니다.
성우는 ‘말이 잘 들리는지’가 가장 큰 경쟁력이며,
이를 위해 자음과 모음을 빠르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연습이 필수입니다.대표적인 발음 훈련 예시
- 자음 반복 훈련
- ‘가갸거겨 고교구규 그기’를 천천히, 점점 빠르게 반복
- 어려운 문장 반복
- 예: “경찰청 철창살은 외철창살이고, 검찰청 철창살은 쌍철창살이다”
- 한 문장을 정확하고 빠르게 반복 5회 이상
- 스톱워치 활용 속도 훈련
- 시간 안에 몇 번 정확히 말하는지 측정
- 점점 발음 속도와 명확도 개선
이 훈련은 입술, 혀, 턱의 협응력을 키워주며
녹음 시 발음 뭉개짐이나 말꼬임 방지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마무리 요약 – 성우 발성 루틴 구성표
단계 훈련 내용 시간 ① 복식호흡 들숨/날숨 조절, 배 호흡 5분 ② 발성 스트레칭 입술, 혀, 후두 이완 5분 ③ 공명 훈련 소리의 울림 연습 5~10분 ④ 발음 훈련 빠르고 정확한 발음 습관 5~10분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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