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 이상 말하는 직업 – 음성 피로가 일상이 된 사람들강사나 콜센터 상담원처럼 말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도구’이자 ‘직업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 직업군은 하루 수시간 이상 발성을 반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성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목소리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쉬지 않고 말하는 습관이 반복되면 성대 근육은 점점 피로해지고, 회복 없이 누적된 사용은 ‘만성 음성 피로’로 이어진다.‘만성 음성 피로’란 목소리를 사용할수록 성대가 쉽게 지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성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하루 이틀 쉰 목소리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성대가 회복되지 않고 점점 더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교사나 강사는 평균 하루 ..